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경화 "코로나19로 시진핑 상반기 방한 가능성 낮아져"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4:23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5:12

"올해 조기 방한 원칙에는 변함 없어"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양국 간 기본 합의인 '올해 안으로 조기 방한한다'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2020.04.28 leehs@newspim.com

정부는 그동안 시 주석의 방한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시 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날 외교부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우리는 (시 주석의 방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의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국면에도 기업인들의 예외적인 이동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중국과는 (기업인 입국 관련) 개별 협의가 있었고, 이를 제도화하자는 취지에서 패스트트랙이나 예외 입국 허용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 중인 주한미군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선지급 방안에 대해서는 "근로자 인건비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양해각서(MOU)를 제안했으나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별도 예산 책정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자는 것도 미국이 '법적 근거가 없다'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주무부처로 '주한미군 근로자 생활안정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시에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이 타결돼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