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7일 지역의 병·의원에서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후 8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화순군보건소뿐 아니라 위탁 의료기관인 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 이동규소아과의원에서도 할 수 있다.
예방접종 하는 모습 [사진=화순군] 2020.04.27 yb2580@newspim.com |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올해 1월부터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시행해 왔으나, 전남도 지침이 변경되면서 지역의 위탁 병·의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예방접종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병은 5세 미만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필수이다.
보호자가 화순군을 포함한 전남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등본, 아기 수첩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8개월 이내에 해야 높은 예방효과가 있어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소뿐 아니라 병·의원에서도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할 수 있게 돼 적기 예방접종이 가능한 만큼 면역력 증진과 접종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