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각종 지역경쟁력 지표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며 2025년 시 승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가 지난 2016년 4월 군수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래 재임 4년동안 인구‧경제‧행정력 등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말 기준 6만 8482명을 기록하고 있었던 군의 인구는 4년이 경과한 올해 3월말 기준 8만 1404명으로 약 18.92%(1만 2952명)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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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GRDP 그래프[사진=진천군] 2020.04.27 syp2035@newspim.com |
이 기간 중 군의 인구증가율은 전국 220여개 시군 중 7위를 기록했으며, 충청권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군은 전략산업의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최근 4년간 취업자가 약 22.6%(약 1만 1800명)가 증가해 전국 시군 중 7위의 취업자수 증가율을 보였다.
군은 지역별 경제활성화 정도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인구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의 지역내총생산(2017년 말 기준) 규모는 7조 959억원으로 총 규모에서 지난해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특히 전국 5위권 이내로 추정되는 군의 1인당 GRDP 9299만원은 충청북도 평균의 약 2.3배가 높은 규모다.
우량기업 유치에 따라 지역의 고용여건도 양과 질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며 높은 1인당 GRDP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도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인구증가를 더욱 가속화 시켜 오는 2025년 시 승격의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4년을 거치면서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의 체계와 방향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발전의 성과가 군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분야에서 더욱 세심한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