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이 이번엔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제훈(준석 역)이 총포상에게 "지금 동해에 있다"고 말하는 신이다. '사냥의 시간'은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자막으로 번역, 공개됐는데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은 30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현재 각 언어 현지화 팀과 독일어 자막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과정이 완료되면 바로 자막을 즉시 수정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 26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넷플릭스 계약 관련, 투자·배급사와 해외 세일즈사의 갈등 등의 문제로 여러 차례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계획보다 약 두 달 늦은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숨 막히는 대결을 담은 스릴러다. '파수꾼'(2011)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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