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축산냄새를 잡기 위해 중점관리 농가 지정 등 봄철 축산악취 저감 시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다중시설, 도로변 인근의 축산농가를 중점관리농가로 지정 후 1농가당 1담당자를 배치한다. 각 담당자는 악취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미생물 악취저감제를 공급해 축산냄새를 없애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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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악취저감제 살포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4.24 lbs0964@newspim.com |
일반 축산농가에게도 고창부안축협에서 생산하는 '생생' 환경처리제를 50% 가격에 공급해 상시적인 축산악취를 제거할 방침이다.
축산 악취 민원이 잦은 돈사 18곳에 사업비 1억3000만원의 고착슬러지 제거제와 냄새저감제를 지원한다. 각 농가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축산환경기술원에서 컨설팅도 실시된다.
미부숙된 퇴액비의 살포로 인한 농경지 악취와 타 지역 퇴액비살포업체의 불법 퇴액비를 살포 등을 방지하기 위해 퇴액비유통협의체의 강력한 단속도 진행된다. 이밖에 고창군은 부숙도 관리, 가축 사육밀도 점검 등을 통해 쾌적한 축산 환경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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