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 기부천사가 또 나타났다. 올들어 토로나19 성금 등을 전달한 익명의 독지가는 괴산군에서만 다섯번째다.
24일 청안면에 따르면 한 주민이 지난 23일 면사무소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기부천사가 괴산군 청안면에 놓고간 돈 봉투[사진=괴산군] 2020.04.24 syp2035@newspim.com |
그는 절대 이름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지난해에도 10만원 상당의 식료품에 이어 현금 30만원을 지역 저소득가구에 후원하는 등 평소에도 봉사와 기부를 적극 실천하고 있어 주변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이 기부천사는 지역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면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분"이라며 "기부해 주신 50만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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