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80%까지 줄여야 한다"며,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10가지 행동 지침을 발표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감염증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본 정부의 전문가회의는 22일 "80% 접촉 감소 달성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노력이 한층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10가지 지침을 제언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후 열린 대책본부회의에서 "시민들의 경계가 일부 느슨해지면서 귀성이나 여행으로 인해 감염이 확대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골든위크 때는 영상통화를 사용한 온라인 귀성을 하는 등 외출 자제에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10가지 행동 지침에는 아베 총리가 강조한 '온라인 귀성' 외에 ▲슈퍼에 갈 때는 혼자서 한가한 시간대에 갈 것 ▲조깅은 되도록 혼자 하고 공원이 빈 시간이나 장소를 이용할 것 ▲기다릴 수 있는 쇼핑은 통신판매를 활용 ▲회식은 온라인으로 등이 들어갔다.
또 ▲진료는 원격으로 ▲헬스나 요가는 집에서 동영상을 활용 ▲음식은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을 활용 ▲일은 재택근무로 ▲대화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가 열렸다. 2020.04.23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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