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종중(64)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재차 불러 조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사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의 의사 결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에도 김 전 사장을 불러 조사했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
검찰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올해 들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과 최지성 전 미전실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잇달아 불렀다.
전날에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재차 불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둘러싼 의사결정 과정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내달 수사를 마무리한 뒤 주요 피의자들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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