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사업비 280억원 투자…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기회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22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관련 청양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정례브리핑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군 청사 전경 [사진=청양군] 2020.04.23 gyun507@newspim.com |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식품 및 제조 유통체계를 확충하고 지역특화 창업보육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혁신타운을 최종 유치할 경우 △한국 최초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 제시 △신규 일자리 1000개, 유동인구 2000여명 유입 △혁신타운과 연계한 각 시·군 미니혁신타운 조성으로 지역별 맞춤형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지난 16일 정부로부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 받아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자립성장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청양지역이 가진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성장기반을 찾겠다는 것이다.
청정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등을 활용해 치유형(힐링) 융복합산업을 추진할 예정인 군은 다함께 성장하는 혁신플랫폼 'H20청양 비전'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16일 2020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서울시에 공모 제안서를 제출한 군은 △군수 품질인증 5단계 등 안전먹거리 생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로 가격안정 가능 △이력추적 가능한 농·축산·가공식품 생산 가능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김돈곤 군수는 "공공급식 산지 선정은 서울시가 요구하는 안전먹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납품체계 구축으로 지역농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해 월 150만원 이상 소득 1000농가 육성의 디딤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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