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가 바이오위더스와 함께 변이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시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바이오위더스와 최근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2019-nCoV)'가 점차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 시약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위더스'는 국내 진단분야 권위자로 '씨젠'과 '바이오세움' 연구소장을 역임한 권오중 박사가 대표로 있다.
KGMP와 ISO 9001, ISO 3485 등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서 및 자체 개발한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보유한 바이오위더스는 조직적합성, Multiplex 성매개체 진단 시약의 시장 점유율 1위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치사율 및 전파력이 각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수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신, 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엄청난 노력이 한 순간에 무력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재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에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공개된 코로나19의 유전정보를 대조 분석해, 차이 나는 변이를 파악한 후 기존의 타겟 부위와 다른 변이를 타겟으로 한 다중 타겟을 선정해 유전자에 특이적인 프라이머(Primer)와 프로브(Probe)를 디자인하고 변이를 가장 잘 검출해낼 수 있는 군을 선정 후 진단 검사 시약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이번 연구개발이 유럽과 미국 등 각 대륙 별로 나타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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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라이브파이낸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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