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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수출 27% 급락…수출시장 '코로나19' 충격 가시화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02

수입액 252억달러…전년대비 18.6% 감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중순까지 수출액이 27% 가량 급락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제품 등 대부분 품목은 물론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도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통관기준잠정치) 수출액은 2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9%(79.9억달러) 감소했다. 같은기간 수입액은 252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6%(98.4억달러) 줄었다.

이달 중순까지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5일)보다 2일 줄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16.8% 줄었다.

4월(1~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자료=관세청]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4.9%)와 승용차(28.5%), 석유제품(53.5%), 무선통신기기(30.7%) 자동차부품(49.8%)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다.

주요국가에서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7.0%), 미국(17.5%), EU(32.6%), 베트남(39.5%), 일본(20.0%), 홍콩(27.0%), 중동(10.3%) 등에서 수출이 줄었다.

품목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정보통신기기(6.5%), 승용차(15.8%)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50.1%), 기계류(11.8%), 석탄(40.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4%)는 증가했지만 중국(3.5%), 미국(13.2%), EU(12.4%), 일본(16.4%), 중동(51.0%) 등은 줄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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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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