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송귀근 고흥군수는 20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난 2월 26일부터 휴장했던 고흥가축시장이 재개장함에 따라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송 군수는 김종암 축협조합장, 정상수 전국한우협회고흥군지부장 등 축산 관계자와 함께 고흥 축산산업 발전방향과 한우 거래 동향 등에 대한 현황 설명 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매장에 참석한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송귀근 고흥군수가 20일 가축시장 재개장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를 격려했다.[사진=고흥군] 2020.04.20 yb2580@newspim.com |
고흥 가축시장은 1995년 개장 후 연간 570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으며, 월 4회(매주 월요일)에 개장해 축산농가에서 출하된 8~9개월령 송아지 이상을 전자경매로 거래가 진행된다.
이날은 송아지와 어미 소 등 총 229두가 경매에 나와 전 두수가 거래 됐으며, 평균 거래가격은 수송아지 385만원, 암송아지 323만원에 거래됐고, 어미 소는 492만원으로 시장평균 가격에 비해 약 20%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코로나19로 가축시장 장기 휴장에 따른 가격 하락의 불안을 해소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군 농업행정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지역 축산업이 처한 정확한 현실 인식에서부터 농업 미래를 책임질 축산ICT 산업 등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특히 유자골 고흥한우 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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