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어촌진흥기금 2차 융자지원 대상자 455명을 확정하고 95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0일 발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20.03.23 |
도는 1차로 2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어업인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로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도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단체다.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해제포함)된 농‧어업인, 코로나19로 인한 농‧수산물 소비감소, 개학연기로 학교급식 납품 불가에 따른 농‧수산물 판로 차단 등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 등을 우선으로 시‧군 농정심의회에서 선정했다.
융자지원 농어촌기금은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확정 대상자는 20일부터 해당 시‧군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한도는 최대 개인 3000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 5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이며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하게 된다.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도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110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그간 3만7305명의 농어민들에게 8217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추가 융자지원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애로를 겪고 있는 농어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자생력 확보와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