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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19 혁명 60주년 기념에 "자유민주주의 수호" 강조

기사입력 : 2020년04월19일 13:01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08:27

"정의로운 나라·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야가 4·19 혁명 60주년을 맞이해 4·19 정신을 이어받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60년 전 오늘, 이승만 독재 정권에 항거하여 전국 학생과 시민은 의연하게 일어났다"며 "나라가 바로 서고 민주주의가 다시금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평화와 자유를 향한 끊임없는 저항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4·19 혁명 영웅들의 숭고한 넋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권리당원 투표 결과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한다는 결과를 밝히고 있다. 2020.03.13 kilroy023@newspim.com

강 대변인은 "4·19혁명 정신은 부마항쟁, 5·18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며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수록 저항의 정신은 굳건해졌고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시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했던 첫 선거였다"며 "4·19 혁명이 불법적인 개헌과 부정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저항과 시위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60년 전 4·19 정신을 온전히 이어 받아, 더 민주화된 나라, 더 정의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 날의 용기와 고귀한 정신을 지금의 우리가 그대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이자 약속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법치주의를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선열들이 목숨 바쳐 수호하고자 했던 모든 가치들, 대한민국의 뿌리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시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전진하는 미래통합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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