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정 차관, 4차산업 인력양성 참여중인 서울대 방문
서울시내 주요 직업전문학교 방문해 간담회도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온라인 훈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철저한 방역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17일 '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에 참여 중인 서울대학교를 방문, 그동안 집합훈련으로만 진행하던 일부 훈련과정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병행 운영하고 있는 교사와 훈련생들을 격려했다. 4차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은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등 신기술 분야의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고급훈련과정이다.
이어 임 차관은 서울시내 주요 직업전문학교(5개)와 함께 '온라인 훈련의 단계적인 확산과 철저한 방역'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서정 고용부 차관이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서울시내 주요 직업전문학교 관계자들과 코로나19 관련 원격훈련 대체기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04.17 jsh@newspim.com |
간담회에서 임 차관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주 일요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많은 훈련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훈련과정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훈련기관에 보급하고, 훈련기관에는 감염관리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건너앉기를 진행하는 등 훈련생 안전을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차관은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을 대비하여 훈련과정도 기존의 집합 훈련 위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온라인 훈련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거나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훈련기관들이 단계적으로 학습관리 시스템(LMS)를 구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 훈련과정 통합 심사에서는 온라인 방식의 훈련을 우대하는 한편, 온라인 훈련 운영 관련 Q&A배포, 온라인 훈련 컨설팅 센터 설치 등 기술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훈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기관의 관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별도 교육과정 개설(한국기술교육대)', 재택업무와 관련한 '기업체 인사관리자 대상 훈련과정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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