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16일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주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6일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체계 강화와 빠른 경제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민생안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 위한 가시적인 성과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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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6일, 코로나19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4.16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완화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중점적인 방역을 비롯 방역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키로 했다.
또 위축된 경제 심리를 되살리고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시민들이 기다리기 전에 속도감을 갖고 선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4.15총선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중요한 감염병 차단 방법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뿐 아니라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지켜나갈 사회적 규범과 예의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데 이어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할인율 인상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 운동 △특례금융 및 특례보증지원 확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건설 및 기업 사각지대 근로자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일용직 근로자 채용 관련, 1500명에 대해여 50일간 인건비의 1/2을 지원하는 한편, 5인 이하 소상공인(식품위생업)을 대상으로 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인력 풀을 조성,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시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