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의 새 관광명물이 될 '왕피천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오는 7월1일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사업은 당초 이달 18일 개장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운영사인 프랑스 '포마'사의 출국금지 등으로 기술이전 등이 지연되면서 개장이 3개월 가량 순연됐었다.
현재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통합운영시스템구축, 광장조성, 진입로 및 주차장 설치 등 부대공사가 마무리 중에 있다.
오는 7월1일 본격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경북 울진의 새 관광명소인 '왕피천 케이블카'[사진=울진군] |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본격 개장하면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새 해양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접한 엑스포공원은 아쿠아리움, 안전체험관, 염전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망양정을 품은 해맞이 공원은 동해바다, 소망나무, 풍경소리 등 가족 나들이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힐링명소로 기대된다.
전찬걸 군수는 "왕피천 하구에 케이블카가 개장하면 연간 최대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후포등기산스카이워크, 국립해양과학관,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성류굴 등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비 152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울진 왕피천케이블카'는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 최대높이 55m의 규모로, 중간지주 2개소, 가이드 지주 2개소와 상·하부 정류장, 프랑스 포마사의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 캐빈 5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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