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3210명·경력 929명…5월 8일부터 원서 접수
국방부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 민간인력 대체로 모집인원 증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2020년 군무원 4139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16일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4월 16일부터 '2020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채용기관별 인터넷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한다"며 "올해 군무원 정규시험을 통해 총 413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
국방부에 따르면 육·해·공군은 5급 이상,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은 전체 계급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하고, 각 군은 6급 이하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공개경쟁채용은 7급 585명, 9명 2625명 등 3210명, 경력경쟁채용 929명이다.
국방부는 "이는 2019년 모집인원 대비 180여명 증가한 수치"라며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인력으로 대체(군무원 채용)하고,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는 등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장애인 모집인원을 지난해 대비 100명 이상 증가한 409명 모집한다"며 "이들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한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채용 계획을 16일 공고한 뒤, 오는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기관별 공고문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인터넷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은 7월 18일, 면접은 9월 21일부터 25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13일이다. 필기시험은 전국의 시험장에서 7월 18일 일제히 시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확정돼 오는 11월 1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군은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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