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올 한 해 동안 국·시·구비 등 모두 20억여 원을 들여 각종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5곳에 대해 교차로 구조변경, 안전지대 확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청 전경 [제공=부산 강서구청] |
시는 이를 통해 교통사고 다발 지점 등에는 현장여건에 맞게 교통체계 개선과 각종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정비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대저1동 평강주유소 삼거리 교차로는 구조변경과 신호등을 신설한다. 공항파출소 앞 교차로는 사거리로 구조를 개선해 교통체개를 새롭게 만든다.
명지1동 명지IC 하단방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로 너비와 차선 선형을 조정한다. 더불어 안전지대를 100m로 확대하고 차선도 눈에 잘 띄게 재도색한다.
명원초등학교 인근 도로에는 보차도에 안전펜스, 미끄럼 방지시설, 노면 표지 등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한다.
명지2동 부산한솔학교 근처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구비 9억여원을 들여 지역 내 각종 교통시설물을 설치한다. 설치될 교통시설물로는 야간 투광기, 차선 분리대, 횡단보도, 시선유도봉 등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강서구는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우려지역을 정비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주민 관심도가 높고 사업효과가 큰 지역에 대해 우선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명지IC 하단방향의 사업은 우리 구가 국비를 받아 일괄해서 공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사업은 설계용역 단계에서 교통체개 개선 방안을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설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