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강영석(54) 후보가 역대 상주시장 최연소,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강영석 상주시장 당선인[사진=강영석 선거사무소] |
강 당선인은 15일 오후 11시쯤 70% 가까이 진행된 개표에서 73.6%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 조원희(51), 무소속 한백수(51)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민선 8대 상주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앞서 강 당선인은 10명의 후보가 나섰던 미래통합당 공천 경쟁에서도 승리했다. 2년 전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고도 상대 후보의 중복 가산점 적용으로 승부가 뒤집힌 아쉬움도 있었다.
역대 민선 상주 시장 중 가장 젊은 그는 재선 경북도의원 출신으로 상주시장 도전은 14년 전인 2006년부터 이번이 세 번째이다. 강 당선인은 16일 상주시청에 출근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강 당선인은 "저의 승리는 상주의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상주 시민들의 승리"라며 "선거를 다섯 번 치르면서 느낀 시민들의 소망과 염원을 받들어 발전하는 상주의 기초를 다지는 진실한 시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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