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IMF, 올해 한국 성장률 -1.2% 전망…세계경제는 -3.0% '쇼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5.9%·유럽 -7.5%·일본 -5.2%로 대폭 낮춰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신속한 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있지만 높은 대외 경제 의존도가 성장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도 -3.0%로 하향 조정됐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14일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치보다 3.4%p 낮아진-1.2%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IMF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감안했을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에 제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한국이 포함된 IMF 선진국 그룹(39개국), OECD 국가(3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전망치이며 하향폭 또한 가장 작은 수준이다. 

또한 IMF는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측했다. 지난 1월 예측했던 전망치보다 6.3%p 감소한 수치다.

IMF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IMF가 공식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까지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성장률 -0.1%가 가장 낮은 수치였다.

IMF는 주요 고려요인으로 ▲충격의 성격 ▲전파확장 경로 ▲극심한 초기 지표 부진 ▲원유 등 원자재가격 급락 ▲금융여건 긴축 등을 꼽았다.

IMF는 "과거 충격과 달리 팬데믹은 노동공급이 감소하고 사업장 폐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생산성 저하를 야기했다"며 "금융시장 충격과 실업률 상승으로 디폴트 리스크가 고조됐고 국제금융시장 연계를 통해 증폭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진국은 -6.1%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신흥국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이 -5.2%, 미국 -5.9%, 유로존이 -7.5%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5% 안팎의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IMF는 오는 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5.8%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하방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은 극심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2021년 재발할 경우 기존 전망치보다 더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례없는 세계경제 여건변화에 대응해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F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기획재정부] 2020.04.14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