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원 화천군과 경기 연천군 일원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경북 울진산림항공관리소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제, 양구, 화천 지역에 항공방역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산림항공관리소가 오는 16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제, 양구, 화천 지역에 항공방역을 실시한다.[사진=울진산림항공관리소] 2020.04.14 nulcheon@newspim.com |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강원 인제, 양구, 화천군 등 3개 지자체와 연계해 오는 16일부터 방역용 소형헬기(AS-350B2)를 투입한다.
김성택 울진산림항공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며 농가에 큰 고난을 안겨주고 있는 만큼 철저한 항공방역을 통해 농가 및 국민 생활 안정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 방역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경계 2㎞밖에서 ASF 멧돼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9일부터 12일 동안 발생한 40건의 멧돼지 시료 중에서 △연천군 3건 △고성군 1건△화천군 원천리1건 등 총 5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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