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준 280장 사용…지구 100바퀴 감싼 분량
크린장갑, 안전성·편의성 확보…위생장갑 대명사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식품 포장용품 국내 1위 ㈜크린랲은 비닐장갑 '크린장갑'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9000만 세트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5200만 국민이 1인당 기준 280장, 50장 1세트 제품 5.6세트를 사용한 것이다. 또 낱개 제품을 일렬로 펼쳤을 때, 총 400만㎞(1장당 27.5㎝)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99.6바퀴 돌 수 있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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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랲의 크린장갑 제품군. [사진=크린랲] |
크린랲은 국내 최초 무독성 랩 '크린랲'에 이어 1997년 크린장갑을 출시했다. 크린장갑은 지난 23년간 연평균 약 1450만 세트가 판매되며 국내 위생장갑을 대표하는 제품이 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개인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위생장갑 특수를 맞이했다. 야외활동 시 오염이 우려되는 곳에 신체 접촉을 방지하는 필수 위생용품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번 4·15 총선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전국 투표소에 위생장갑을 제공하게 됐다.
크린장갑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기 때문이다. 인체 무독성 소재인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적법 원료만을 사용해 식품과 직접 닿아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두껍고 튼튼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으며, 염색이나 청소 작업 등 다용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크린랲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디테일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은손 크린장갑'과 '손목이 긴 크린장갑', 어린이가 사용하기 적합한 '어린이용 크린장갑' 등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출시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엠보싱 처리로 땀이 차지 않는 '프리미엄 크린장갑'은 주부 습진을 예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크린장갑'을 비롯한 친환경 상품군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의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으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생분해 비닐을 상용화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승문수 크랜랲 대표는 "크린랲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용품으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자는 신념으로 노력해왔다"며 "최근 개인 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크린랲 위생용품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