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기자 = 경남 합천군은 주민의 적절한 농촌 쓰레기 처리를 유도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깨끗한 우리 마을 최고 환경 우수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합천군청 전경 [사진=합천군] 2020.04.15 yun0114@newspim.com |
그간 합천군은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처리에 대한 행정적 지도와 처리 방법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소각 등 부적절한 처리가 빈번하다 판단해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절한 영농 폐기물 처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9년 처음 환경우수마을 17개 우수마을을 선정했으며, 깨끗한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마을 청결 상태와 재활용품 분리 배출 상태 등 5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읍면마다 각 1개 마을을 선정 후 오는 10월에 포상할 예정이다.
서두찬 환경위생과장은 "현재 50개 마을이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환경 순찰을 강화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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