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체르노빌 사고 원전 코앞까지 산불 번져...방사선 누출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2:33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2:3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우크라이나 산불이 체르노빌 사고 원전까지 접근하면서 또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린피스 러시아는 인공위성 사진을 확인한 결과 우크라이나에서 열흘전에 발생한 산불이 체르노빌 원전에서 불과 1km까지 접근해 방사능 유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비상대책당국은 불길을 잡았지만 아직도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일요일 촬영한 영상에도 하늘에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고 소방헬기와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고 애쓰는 모습이 찍혔다. 지난 1986년 폭발사고가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의 4호기 원자로 근방 30Km 제한구역에는 불탄 숲의 잔해가 가득했다.

비상대책당국은 제한구역의 방사선은 자연상태 수준을 넘어서지 않고 또 변화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햇다.

그린피스 러시아는 상황이 우크라이나 당국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쁘며, 화재는 정부 주장보다 1000배나 더 넓은 지역을 덮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지난 4일 불이 20헥타르의 면적을 덮었다고 주장했지만 위성 사진을 보면 당시 약 1만2000 헥타르에서 불타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야로슬라브 예멜리야넨코는 "불길이 체르노빌 원전사고이후 버려져 폐허가 된 도시인 프리피야티까지 번져 원전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까지는 고작 2km거리"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린피스 러시아는 "월요일에 찍은 위성 사진에 따르면 가장 큰 화재 지역은 3만4400헥타르에 이른다"며 "두번째 화재지역도 1만2600헥타르에 번져있고 사고원전과 불과 1Km 떨어져 있다"고 불길이 확대됨을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산불 인공위성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