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역량 총집결 일제소독 실시…소독약품 무료 배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독의 일상화를 위해 오는 17일 '제2차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1차 운영에 이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시점인 17일을 제2차 소독의 날로 정하고, 거주지와 주변, 공공기관, 다중이용 집합공간 등에 대한 소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방격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0.04.14 goongeen@newspim.com |
시민들은 내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소상공인 등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을 일제 소독하면 된다.
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전문소독업체가 맡아서 소독을 실시한다.
19개 읍.면.동 주민센터는 다시 한 번 모든 시민들에게 소독약품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으로 개인분무기 등 장비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시는 제2차 일제소독의 날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각 이.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시 전역을 일제히 소독하는 초강력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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