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1] 여야 지도부, 초접전 지역 돌며 마지막 불꽃 유세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05:13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5:13

이낙연, 종로 머물며 인근 지역구 후보와 합동유세
김종인, 서울 격전지 12곳 돌며 수도권 탈환 안간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4·15 총선을 하루 남긴 14일 여야 지도부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을 찾아 마지막 한표 싸움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180석 발언이 자칫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치게 하지 않을까 경계감을 늦추지 않으며, 안정적 과반 확보를 호소할 예정이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도 어렵다며 정권 견제를 위해 표를 몰아달라고 마지막 읍소에 나설 계획이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이해찬·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선거 막판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왼쪽부터),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왼쪽부터)와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11 pangbin@newspim.com

이후 이해찬 대표는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 지원유세를 갖고 충북으로 이동해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 집중하며 인근 지역구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교남동 거점유세를 시작으로 중구성동을 박성준 합동유세를 펼치고 혜화동에서는 안규백 동대문구갑 장경태 동대문구을 후보와 합동유세전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오후 8시 동묘앞역 10번 출구 앞에서 이번 선거 마지막 거리 유세전을 가진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이낙연tv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천 연수을 정일영 후보와 경기이천 김용진 후보 유세를 지원사격 한 후 오후 5시 30분에는 중성동구갑 홍익표 후보 지지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이후 서울 종로 이낙연 후보 유세에 유권자로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심재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를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전 9시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서울 박빙 지역 12곳을 쉴 새 없이 돈다.

김 위원장은 ▲구로을 김용태 후보(오전 10시 25분, 구로구 신도림역 2번출구) ▲양천갑 송한섭 후보(오전 11시,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후문) ▲동작을 나경원 후보(오전 11시 50분, 동작구 서달로 151 명수대약국 앞) ▲용산 권영세 후보(오후 12시 40분, 용산구 후암동새마을금고 본점 앞) ▲동대문갑 허용범 후보(오후 2시, 동대문구 건강백화점동의보감 앞) ▲동대문을 이혜훈 후보(오후 2시 35분, 동대문구 장한로 장안빌딩 앞) ▲광진갑 김병민 후보(오후 3시 5분, 광진구 아차산역 4번 출구 어린이대공원 후문광장) ▲광진을 오세훈 후보(오후 3시 35분, 광진구 신한은행 자양동지점 앞) ▲강동을 이재영 후보(오후 4시 20분, 강동구 해공공원 해공도서관 앞) ▲송파병 김근식 후보(오후 4시 55분, 송파구 마천새마을금고 본점 앞) ▲종로 황교안 후보 (오후 6시 10분, 종로구 세검정새마을금고 본점 앞) ▲성북을 정태근 후보(오후 7시 30분, 성북구 월곡약국) 순으로 지원유세를 가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주간의 '400㎞ 국토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