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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판세] '출렁이는' 충남의 마음... 11곳 중 6곳, 부동층이 승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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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의석 어느당 품에...민주당·통합당, 각각 7석↑ 기대
복기왕 vs 이명수, 16년 만에 리턴매치... 박빙의 승부
박수현·정진석 다시 만난 '공주부여청양'... 최대 격전지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예부터 충청도 표심을 잡는 정당이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고 한다. 그만큼 속내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기반 정당의 선전을 재외하고는 역대 선거에서 특정 정당에 치우친 적도 없다. 충청도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전반적인 '총선 승리'에 가까워진다.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여야가 모두 '충청의 평가'를 기다리며 긴장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28석 가운데 충남 선거구가 11개로 가장 많다. 충남 판세에 여야의 이목이 쏠리며,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았다.

여야는 자체 판사 분석 결과 각각 5곳을 우세지역으로 점치며 7석 이상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5석, 6석을 차지했다. 재보궐 선거 후에는 여야 비중이 6대 5로 바뀌었다.

여론조사 추이로는 충남 11곳 중 6곳이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남은 기간, 기표 전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충남 표심을 좌우할 전망이다. 충청권은 중도 성향이 강하고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야는 각각 야당심판론,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남은 기간 부동층을 껴안겠다는 전략이다.

제21대 총선 충남 지역 주요 격전지

◆ '아산갑' 복기왕·이명수, 16년 만에 '리턴매치'... 천안갑 '오차 범위 내 접전' 이어져
충남에서는 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격돌하는 '아산갑'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복 후보는 아산에서 두 차례 시장을 지냈으며, 이 후보는 지역에 뿌리 내린 3선 국회의원이다. 두 후보의 지역 내 영향력이 작지 않은 만큼 승부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는 복 후보가 승리했으나 이번 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한치 앞을 모르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선거 초반 현역인 이 후보 앞섰지만, 본투표가 임박하며 복 후보가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복 후보가 46.9%, 이 후보가 40.6% 지지율을 얻었다(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 7~8일 조사).

민주당 초선 강훈식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는 아산을은 강 후보가 통합당 박경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안정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충남 아산갑에 출마하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좌), 이명수 미래통합당(우)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츙남 천안시에서는 민주당이 잡았던 천안갑·천안병 지역이 모두 격전지다. 현재 두 지역 현역인 이규희·윤일규 의원은 모두 불출마한 상태로, 여야 신인 후보들이 맞붙는다.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통합당 신범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고 있다. 천안신문이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여론조사한 결과 문 후보 지지도는 43.4%, 신 후보 지지도는 42.4%로 집계됐다.

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를 통해 4~5일 조사한 지지도는 문 후보 43.1%, 신 후보 38.3%였다.

천안병에서는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정문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후보가 42.4% 지지도를 얻어 통합당 이창수 후보(38.6%)보다 3.8%p 앞섰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종문 후보 지지도는 8.1%였다(천안신문이 세종리서치에 의뢰, 7~8일 조사).

여야는 각각 천안갑·병 지역을 경합우세로 판단하고 지도부 차원의 유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천안을 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 후보는 통합당 이정만 후보이다. 검사 출신인 이 후보는 천안 지역 정치권을 민주당이 잠식했다며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충남 천안갑에 출마하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좌), 신범철 미래통합당(우)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충남 공주부여청양' 최대 격전지로 꼽혀... 박수현 vs 정진석, 승자는?
4년 만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4선 중진' 통합당 정진석 후보 간 '리턴매치'가 성사된 충남 공주·부여·청양도 주요 격전지다.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금강을 낀 도농복합지역으로 보수색채가 상당히 강하다.

지난 총선에서는 정 후보가 박 후보를 3367표, 3.17%p 차이로 이겼다. 이번 총선 역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도는 43.7%로 34.5%에 그친 정 후보를 앞섰다. 보수 계열인 무소속 김근태 후보 지지도는 5.2%였다. 다만 부동층이 15.1%로 상당해 당일 마음을 정하는 부동층의 표심을 잡는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현역 김태흠 후보가 3선을 노리는 충남 보령·서천에서도 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8~29일 유권자들의 표심을 알아본 결과 김 후보가 43.7%로 42.9%를 얻은 나 후보를 소폭 앞섰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 후보에서 5.97%(4867표) 차이로 승리를 뺏겼던 나 후보가 이번에 설욕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남 논산·계룡·금산도 양당이 꼽은 최대 격전지다. 이 지역은 매번 소속정당을 바꿔 출마한 이인제 전 의원이 네 차례 연달아 승리한 곳.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단 1%(1038표) 차이로 이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에는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 전 의원이 불출마하며 지역위원장 출신 박우석 후보가 맞수로 나왔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모두 이 지역을 경합 우위 지역으로 놓고 수성 혹은 탈환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양당 모두는 공주·부여·청양을 경합우세로 점치고는 있으나 최대 격전지로 분류하고 의석 쟁탈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좌), 정진석 미래통합당(우)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현역 의원들이 꽉 잡고 있는 충남 서산·태안과 홍성·예산은 비교적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 서산·태안은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겨루고, 홍성·예산에서는 통합당 홍문표 후보와 민주당 김학민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출마하는 충남 당진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점쳐진다. 보수 후보인 통합당 김동완·무소속 정용선 후보가 단일화가 무산되며 어 후보가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소개된 모든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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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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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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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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