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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판세] 8석 걸린 충북... '보수 텃밭' 4곳 중 3곳이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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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 4구' 여론 우세... 6석+α로 싹쓸이 기대
'충북 현역 3인방' 지역구도 박빙 양상... "투표함 열어봐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승부를 가리는 결정표)' 역할을 해온 충북 민심이 심상치 않다. 충청도 표심은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지만, 최근 4·15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충북에서는 총 8개의 선거구 가운데 네 곳이 접전 지역이다. 이 가운데 세 곳은 미래통합당 현역 의원이 터를 잡은 곳이다. 민주당은 청주 지역 4곳을 포함해 6석+α(플러스 알파)를 노리고, 통합당은 기존 4석에 추가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충북 민심은 어느 한 당으로 기울지 않았다. 민주당이 4석,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이 4석을 차지하며 중도를 유지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여야는 충북 민심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1대 총선 충북 지역 주요 격전지

◆ 청주 4구, 민주당에 몰표 줄까... '상당구' 표심 관심
충북 청주에서는 3파전으로 치르는 '상당구' 표심이 어느 당으로 향할지 관심이 높다. 상당구는 청주에서 유일하게 보수세를 보이던 지역. 최근 두 번의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이 당선됐다. 청주 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보수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상당구가 유일했다.

21대 총선에서는 여야 후보가 모두 바뀌었다. 통합당에서는 현역 정 의원이 옆 지역 흥덕구로 이동하며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은 정정순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종대 후보도 일찌감치 참전해 표밭을 갈았다.

가장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정정순 후보가 앞서고 있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1.4%를 기록했다. 정의당 김 후보 지지도는 8.3%였다.

청주KBS가 앞서 진행한 같은 조사 발표보다 다소 차이가 벌어졌다. 지난달 24일 한국갤럽을 통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3.8%, 29.3%를 얻어 접전 양상이었다. 김 후보는 14.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청주 상당구의 민심이 민주당으로 다시 기울었다고 보고 청주 지역 4석 석권을 목표로 삼고 있다. 통합당도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은 '샤이 보수'가 있다고 보고 경합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청주 상당구에서 3자 대결을 펼치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윤갑근 미래통합당, 김종대 정의당 후보(왼쪽부터).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청주 흥덕구에서는 민주당 도종환 후보와 통합당 정 후보가 맞붙는다. 두 현역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도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민주당 중진 변재일 후보와 통합당 비례대표 김수민 후보가 맞붙는 청주 청원구도 변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변 후보는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로 무주공산이 된 청주 서원구도 관심을 받는 선거구다.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지만 사실상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통합당 최현호 후보가 양자 대결을 치른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6.3%로, 33.7%를 기록한 최 후보보다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는 이 후보 30.4%, 최 후보 29.2%로 접전이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오제세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며, 오 의원을 지지했던 표가 이 후보에게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하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좌), 엄태영 미래통합당(우)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보수 천하' 충북 4곳 중 3곳이 접전... 盧 사위, 현역 꺾을까
보수당이 우세를 보였던 충북 선거구 4곳에서도 이변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충북 제천·단양과 충주, 증평·진천·음성,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수당이 전석을 석권했다. 다만 재보궐이 있던 2018년, 제천·단양은 민주당에 내줘야 했다.

제천·단양 역시 보수당이 안정적 우위에 있던 지역이다. 민주당 계열의 승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던 16대 총선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권석창 전 의원이 낙마한 지난 재보궐이 유일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재보궐 당시 격돌한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통합당 엄태영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지지도는 초박빙 양상이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 여론조사한 결과 엄태영 통합당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41.7%, 41.6%였다.

노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도 초접전 양상이다. 이 지역에서는 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내리 3선에 도전한다. 당초 박 후보의 독주가 예상됐다가 곽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받고 있다.

뉴시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8일 사흘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율이 45.3%를 기록해 44.2%를 얻은 곽 후보를 소폭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 이내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좌), 박덕흠 미래통합당(우)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다만 청주KBS가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6~7일 조사한 결과는 박 후보가 52.9%로 곽 후보(33.1%)를 압도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지금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별로 격차가 커서 실제로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감감이 지역으로 꼽힌다.

같은 조사에서 증평·진천·음성 지역은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47.1%의 지지를 받고,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40.5%를 기록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현역인 경 후보가 임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가는 형세다.

충북에서 상대적으로 민주당세가 높은 충주 지역은 통합당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를 배출했지만 두 번의 재보궐을 포함해 최근 있던 4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두 보수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표심을 얻었다.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종배 후보와 국토부 2차관 출신 김경욱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4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2.1%, 김 후보는 36.9% 지지율을 기록했다. 모든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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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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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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