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고전하는 위워크, 팬데믹 후 부동산 붕괴 시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T 부주필 "세계 유수 도시 부동산 가격 장기 하락할 것"
사무실 수요급감, 주택 상업용 부동산도 심하게 침체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로 시달리고 있는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부동산에 주는 시사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부동산 트렌드에 대한 라나 포루하 부주필의 기고문을 통해 향후 세계 유수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소개했다.

포루하 씨는 글로벌 첨단기술업체인 애플의 기업 문화의 변화를 다른 '메이커스 앤 테이커스(Makers and Takers)'의 저자로, 뉴스위크와 타임지에서 뼈가 굵은 베테랑 저널리스트이자 현재 FT의 부주필이다.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번 기고문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 이슈를 말하면 항상 위워크에 관한 말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위워크의 최근 동향이 코로나19 이후의 부동산시장 흐름에 광범위한 교훈을 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부채도 문제이고 기업 가치도 이미 부풀어져 지속될 수 없는 상황이라 누구도 사무실을 추가로 임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무실 이외에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은 더 심하게 침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는 그간 잠재해 있던 부채 위기를 드러냈고, 위워크가 대표적 본보기가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되는지 알기 위해서 이러한 위워크의 예를 들여다 보면 된다는 주장이다.

포루하 부주필은 북미와 유럽의 대도시에서 장기간에 걸쳐 부동산 가격은 떨아질 것으로 봤다. "코로나 이후 여행-관광업, 소매업에서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한 글들은 많지만 부동산에 대해서는 드문데, 실은 여행-관광업이나 소매업보다도 훨씬 더 큰 쇼크를 받을 부문이 부동산"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부동산 가치는 주식과 채권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으며, 경제 성장의 핵심 요인이었다는 점을 환기했다. 이어 전 세계의 부동산 과잉 공급과 수요 부족이란 최악의 상태가 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일례로 2018년 미국 부동산 건설부문은 GDP의 18.1%나 차지했다. 그런데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공급은 요충지역에서의 과잉 공급으로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도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였다. 저금리가 상업용 부동산 거품을 키웠는데, 금융 위기 이후 가격이 두 배나 올라 연방준비제도도 우려를 표명하는 중이었다. 

특히 고용 성장이 집중되는 디지털 센터와 관련한 거품이 심했는데, 이는 위워크가 집중하는 시장과 딱 들어맞는 분야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부동산 거품에 대한 연준의 역할을 강조할 때 즈음이었다. 위워크는 단기차입을 통해 장기임대를 하는 영업모델인데, 이는 서버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로 금융 관행을 되돌리는 것이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의 한 공공택지 공사 현장 2019.12.09 syu@newspim.com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에 이미 죽었다. 중국과의 무역 다툼으로 상업부동산과 고급주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떠나갔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영향으로 임대업자가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더욱 상황이 심각해졌다. 게다가 젊은층의 주택 수요는 고용 부진과 부채로 인해 급감했다.

포루하 부주필은 경기 회복이 된다 해도 이제는 사람 대신에 소프트웨어, 재택근무 선호 등으로 사무실 수요는 증발하고 대신 직업 안정성이 높은 고연봉자들의 고급주택 수요만 조금 더 키울 뿐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로 부동산 부문의 부의 지도와 정치 구도는 더욱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규제 변화가 이어질 것이며 가난한 자와 젊은이들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공식적으로는 대통령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하차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대규모 부동산 소유자에 대한 증세를 원하고 저가주택 공급을 늘리는 '어포더블 하우징' 정책을 지지했다. 이것만도 단기적으로도 부동산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포후하 부주필은 이런 여파가 몇년간 지속돼 글로벌 부동산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량회사 포드자동차와 크래프트하인즈가 코로나19 탓에 '정크본드' 영역으로 밀려난 작금의 상황을 보라면서, 좀비 기업이 무너지면 사무실 공간이 텅 빌 뿐 아니라 대규모 차입을 하는 부동산개발사업자도 정부 지원에 목을 매달 것이며 부동산담보부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이 또 한번 무너지고 기업 부도 악순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웹은 "결국 현금이 왕이라는 것이 위워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