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대한민국 여름철 과일의 대명사인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명품 수박 산지의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창군 수박연합회가 고창 수박 지리적 표시제 의미와 등록 절차 등을 안내받고 비영리 사단법인 등록을 통해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창명품수박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4.13 lbs0964@newspim.com |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품질,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그 상품의 원산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제품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지명에 상표권을 부여해 품질과 개성을 높이는 지리적표시제도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함부로 이름을 붙일 수 없다.
고창수박은 10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수박의 대명사다. 최근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고창수박을 활용한 '수박 블렌디드' 음료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창에선 현재 965㏊에서 875농가가 수박을 재배중이며, 지난 2월 말에는 고창수박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과 농기센터는 명품수박 명성 유지를 위해 각종 시범사업 및 농촌개발대학 수박과 운영, 현장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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