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 전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약 2억원의 지역화폐(담양사랑상품권)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담양군 공무원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직급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담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담양군 청사 [사진=담양군] 2020.04.10 yb2580@newspim.com |
담양사랑상품권은 담양관내에서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지류상품권과 카드․모바일상품권의 형태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담양군 공직자들이 구매하는 상품권의 경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란 목적달성을 위해 유효기간을 3개월로 제한해 빠른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공무원노조와 협의를 통해 전 직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으며 직원들의 담양사랑상품권 구매가 담양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앞서 지난 3월에도 공직자 성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우리 공직자들의 따스한 정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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