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팩트체크] 와이파이 꺼진채 원격수업…데이터요금 폭탄?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5:11

통신3사, EBS 사이트에서 수업들으면 데이터 요금 면제
다른 동영상 사이트에서 EBS 영상 구독하면 요금부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9일 중·고등학생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학생들의 경우 중·저가 요금제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로 볼 경우 데이터 요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볼 경우 일반 텍스트보다 데이터 요금이 더 많이 나간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남도 교육청 온라인 강의 시행 장면. [사진=전남교육청] 2020.04.10 abc123@newspim.com

우선 과학기술정통부와 교육부는 수업을 들을 때 5세대(5G) 이동통신이나 롱텀에볼루션(LTE) 등 무선망 보단 유선망이나 유선망에 연결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 입장에선, 집에 유선망이나 WIFI 망 인프라가 없을 경우 5G나 LTE를 통해 데이터를 쓸 수밖에 없다.

만약 모바일 기기로 EBS 사이트에 접속해 수업을 들을 경우 데이터 요금이 나갈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온라인 개학 첫 날인 9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EBS 교육 사이트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경우 그에 따라 발생하는 데이터에 '제로레이팅'을 실시한다.

제로레이팅이란 콘텐츠 사업자가 이용자의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번 온라인 개학에선 콘텐츠 사업자가 아닌 통신사업자가 EBS 영상콘텐츠에 한해 제로 레이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학생과 교수, 학부모는 모바일 기기로 데이터를 통해 EBS 수업을 들어도 데이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적용 기간은 5월 말까지다.

단, 유의해야 할 점은 제로레이팅은 EBS 사이트에 한해 적용된다는 점이다. 만약 유튜브나 네이버TV 등 다른 사이트를 통해 EBS의 동일한 영상콘텐츠를 이용하게 된다면 그것은 제로레이팅이 적용되지 않아 데이터를 쓸 때 요금이 부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EBS로 수업을 들을 때 무선망 보다는 유선망 사용을 권고는 이유는 학생들이 수업 시작 시점에 일시에 접속해 무선망 트래픽이 과부하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9일 온라인 개학 첫 날 EBS는 1시간 15분간 장애를 일으켰다. 하지만 이것은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문제가 아닌 서버 접속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졌다. 통신3사는 트래픽 과부하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 대기 인력을 두고 온라인 개학에 따른 트래픽 관리에 나서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선 통신망 관재 측면에서 모니터링을 잘 해 학생들이 데이터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9일 온라인 개학에선 트래픽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트래픽 과부화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분석해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