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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대박난 르노삼성, 자금줄 막힌 쌍용차…외국계 완성차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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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내수에 집중...여름께 2세대 '캡처' 수입
'생존' 논해야 할 쌍용차, 신규 투자 있어도 자생력 '글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XM3가 대박을 친 반면, 쌍용차는 장기간 신차 부재 등 이유로 경영난에 허우적되고 있어서다.

2분기 이후에도 르노삼성차는 5종의 신 모델 출시가 예정됐으나 쌍용차는 신차는 차치하더라도, 수년간 적자 행진과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의 외면으로 생존을 논해야 할 처지가 돼버렸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 도미닉 시뇨라 사장, 오른쪽 예병태 사장 [사진 =르노삼성차·쌍용차] 2020.04.10 peoplekim@newspim.com

 ◆ XM3 2만대 계약에 방긋..."수출 물량 감소는 어떡해"

1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출시된 준중형급 SUV인 XM3는 총 2만대 계약돼 8000여대가 출고됐다. 2016년 르노삼성차 '제2의 전성기'를 보여준 SM6가 사전계약 이후 약 한달만에 1만대 계약에 두배에 달한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 QM6 출시 뒤부터 지난해까지 '신차 가뭄'을 겪어오다, 지난달 출시한 XM3가 폭발적인 호응을 받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덕에 3월 내수 판매는 XM3 5581대를 포함한 1만2012대로, 전년 대비 83.7% 급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실적 감소로 인한 경영난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큰 위기를 맞게 됐지만, XM3 출시 한달 여만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르노삼성차는 XM3 외에 2분기 프랑스 르노그룹의 '2세대 캡처'를 수입·판매하는 데 이어, 하반기에 상품성 개선 모델인 SM6, QM6, 전기차 조에(ZOE) 등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르노삼성차는 2세대 캡처를 르노 스페인공장에서 들여와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에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르노와 조율하고 있다.

또 그동안 생산·수출해온 닛산 로그가 지난달 종료된 탓에 해당 생산량만큼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로그를 1433대 생산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의 누적계약대수가 2만대에 달한다"며 "당분간 내수 판매에 집중하면서 예정된 신차도 차질없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금줄 막힌 쌍용차..."신규 자금 투입돼도 자생력 높지 않아"

르노삼성차와 달리, 쌍용차는 당장 이달 월급조차 지급하기 어려운 판이다. 그동안 적자가 이어진데다,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신규 투자 계획을 철회해 자금줄이 막혔기 때문이다.

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이사회에서 쌍용차에 투입을 검토한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말 마힌드라가 쌍용차 노조를 면담한 자리에서 투자를 검토했으나 결국 불발된 것이다.

앞서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올초 방한해 회생에 필요한 5000억원 중 2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나머지에 대해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쌍용차에 스스로 자금 마련 등 대안을 찾으라고 권고하며 사실상 쌍용차를 저버렸다. 다만 3개월간 400억원의 일회성 자금 투입을 고려하기로 했다. 이에 쌍용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마힌드라의 400억원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해 긴급 자금을 마련하긴 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최근 평택공장에서 노조 대의원들을 만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4월 급여를 다 주지 못해 일부를 유예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6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적자를 보게 됐다. 지난 한해 동안 13만5235대 판매에 그쳐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19억원으로 339% 늘었다.

그동안 준중형급 SUV인 티볼리를 통해 근근히 버텨왔으나, 경쟁력 높은 신차 개발을 못해 경영난이 반복된 점이 가장 커 보인다. 단적으로, 지난달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은 무려 37.5% 주저앉은 6860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신차를 출시한 ▲르노삼성차 1만2012대(83.7%↑) ▲한국지엠(GM) 8965대(39.6%↑) ▲현대차 7만2180대(3%↑) ▲기아차 5만1008대(15.3%↑)와 비교하면 차이가 극명하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에 신규 자금이 투입되더라도 자생력은 높지 않아 보인다"며 "무엇보다 인프라가 필요한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경쟁력 부재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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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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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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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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