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시청 주차장에서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전통시장'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첫 행사로 시청광장에서 육거리종합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의 반찬 꾸러미, 과일, 김, 떡 등을 판매했다.
첫 행사에 167개 품목, 110만 원 매출을 기록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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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 [사진=청주시] 2020.04.10 syp2035@newspim.com |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맞벌이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찾아가는 전통시장'은 공동주문, 일괄배송‧수령 방식의 비대면 장보기이다.
한 공무원은 "소포장으로 여러 가지 반찬을 구매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시간을 내어 시장에 가지 않고도 주말에 가족과 먹은 밑반찬을 준비해두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전통시장'을 진행하는 한편 구청과 사업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참여 물품을 다양화하고, 현행 온누리상품권 결제방식을 청주페이,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