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상 초유의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각 학교의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및 소방안전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명교육청에 원격수업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및 소방안전교육은 자유학년제에 해당하는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과서 밖의 체험활동의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고 당분간 체험활동 및 집합 교육이 불가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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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가 원격수업에 활용할 온라인 소방안전교육자료를 지원하기 위해 영상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광명소방서] 2020.04.08 1141world@newspim.com |
이에 소방활동 영상으로 간접체험과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자료를 선 제공하여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격수업을 위한 교육자료는 동영상 및 Pdf자료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표준교육 △연령별 소방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완강기 등 피난대피 교육 등이며, 필요시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광명소방서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법정의무교육에 대해 유예기간을 두는 방법과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계획 등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훈 서장은 "성공적인 온라인 원격 수업을 위해 다양한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원격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광명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