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5월 29일까지 신청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원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 생활비'를 지원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생활비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신분증과 건강보험증(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완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 군수 군수 [사진=지영봉 기자] 2020.04.07 yb2580@newspim.com |
신청 자격은 2020년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상 완도군 거주자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이며,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을 1회에 한해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대상자 중 가구원 모두 지역가입자일 경우는 지역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한다. 그 외 가구는 직장 또는 혼합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기준과 재산 기준(금융 재산 제외, 1억6100만원 이하)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한시생활지원, 긴급복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 유사한 정부 지원수급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이 군민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불어 긴급생활비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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