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한시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중위 소득 50% 이하) 4724가구이며, 총 23억 원을 투입, 지역사회 소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완도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대상자는 3월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이며,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게 지원된다.
저소득층 생계·의료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다.
한시생활비는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안내문을 받으면 함께 동봉된 지급 신청서와 수령증, 신분증을 지참 후 해당 읍면 농협·수협을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들이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생활 여건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시생활비 지급 관련 문의 사항이 있거나 상품권 수령이 어려운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주요 길목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열 감지 카메라 운영 및 발열 체크 실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예방과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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