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공모한 '2020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 전라광역권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전국 47개 운영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목포문화재단은 지난 2월부터 10주년기념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라권 대표기관이 돼 전라광역권 6개 거점기관(목포, 익산, 부안, 고창, 장수, 무주)과 협의를 거쳐 각 지역 단원들이 함께하는 음악캠프와 합동연주회를 통해 교류키로 하고 이번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지난해 합동 여름 음악캠프. [사진 =목포문화재단] |
권역별 거점사업은 오는 8월 중 2박 3일간 단원 및 강사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에서 2일동안 음악캠프를 실시하고, 마지막 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합동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주민관 목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톨레랑스(관용)전라'라는 캠프 명으로 차별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다른 점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배려와 소통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합동캠프와 연주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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