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 "자발적인 대기업 협조 이끌어낸 것이 朴정부와 차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뷰 -끝] '유니콘 육성·제조업 발전·신산업 갈등 조정' 해낼 것
" '자상한 기업 토대로 대·중소기업 상생, 제조업 발전 도모할 것"

[편집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월 8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다녀온 그는 독일의 사례를 들어 "중소벤처기업 정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평가했다. 자상한 기업·스마트 대한민국 정책부터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공존까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밑 빠진 독에 물 잘 붓기'가 목표라던 박 장관을 종로구에서 만났다. 지난 3월 말 발간된 <월간 ANDA>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 장관의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박영암 기자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중소벤처기업간의 상생과 공존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임 정권과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의 차이를 묻자 박 장관은 "전임 정권에서도 '창조 경제'를 강조한 이유가 중소벤처의 중요성을 인지 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당시에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대기업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기 때문에 방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임 정권의 정책적 착오를 파악했기 때문에 현 정권에서 정책 전환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자발적 상생 기업을 의미하는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 그랬기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오히려 대기업들이 우리에게 고맙다고 한다고 설명한다.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며, 업계와 직접 소통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그는 회고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자상한 기업을 토대로 대·중소 기업의 상생과 제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 20개 육성"

Q. 중기부는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 20개 육성계획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A.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중국 그리고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조건이 힘들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K-유니콘 프로젝트'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후보기업군으로 집중 육성하고, 이들 기업이 벤처시장에서 신속히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우선 2022년까지 20개 유니콘을 배출하기 위해 유망 후보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개발(R&D) 및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에서 준비한 게 DNA+BIG3이다. DNA는 데이터·네트워크·AI를 뜻하고 BIG3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분야를 말한다. 중기부는 BIG3 분야 벤처기업 250개와 소·부·장 관련 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K-유니콘 프로젝트의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지원 방식은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옴부즈만 사무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0.03.06 dlsgur9757@newspim.com

Q. 유니콘기업 발굴 등 벤처기업을 육성하려면 민간 부문의 벤처캐피탈이 더 커야 한다. 벤처캐피탈 활성화 방안을 들려 달라.

A. 국내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과 10조원 데카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탈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져야 한다. 그러려면 벤처캐피탈 시장에 국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벤처캐피탈에 대한 은행의 직접투자와 개인 엔젤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이 대출 대신 직접투자로 벤처기업들을 지원해야 한다. 중기부가 자상한 기업으로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은 것도 금융시장의 투자 흐름을 벤처 투자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금융시장의 흐름을 이런 방향으로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을 연결해 효율적인 투자를 집행하도록 전체 위원회를 만들 필요도 있다.

박 장관은 또한 민간 부문, 특히 대기업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제한적으로 사내벤처캐피탈(CVC)을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텔이나 구글 등 세계적 혁신기업처럼 CVC를 설립해서 후배기업을 발굴·육성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다만 시민단체 반발 등을 의식해서 △일반지주회사가 100% 출자한 완전자회사 △투자만을 전담하는 전업창투사 △지주회사 내부자금으로 펀드 조성 등 제한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뿌리산업과 AI 결합 지원...갈등 조정자 역할도"

Q. 뿌리산업(전통제조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

A. 전통산업과 AI 등 신기술 접목 확대를 위해 몇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제조기업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혁신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장에 스마트공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도입 기업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제조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는 제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해서 제조혁신의 수준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우리 제조 현장에 AI를 활용한 지능형 스마트공장이 빠른 시일 내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전통제조업이 신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다양한 개방형 R&D 지원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점은 제조업의 기술사업화에 큰 장애물인 기술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업해 규제해결형 R&D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Q. '타다'에서 확인된 것처럼 혁신기업이 등장할수록 전통산업과 갈등은 불가피하다. 혁신산업과 전통산업을 두루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갈등 해법은 무엇인가.

A. '타다' 사례처럼 혁신에 따른 신·구 산업 간의 갈등은 단순히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기존 산업과 공존·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한 때다. 기존 제도에 의지해서 생업을 영위하는 근로자나 수많은 사업자들의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때문에 기존 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생안을 마련하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 동시에 혁신기업가들은 기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혁신과 상생을 위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역할에 나서야 한다. 중기부도 신·구 산업 간 상생과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는 과정에 연결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옴부즈만 사무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0.03.06 dlsgur9757@newspim.com

Q.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 차이점은 무엇인가.

A. 박근혜 정부도 중소벤처기업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방법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박 정부 당시 논의되던 '창조경제'는 4년간 논쟁만 하다가 끝났다. 만일 창조경제를 스타트업 창업경제라고 규정했다면 지금보다 더 앞서갈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비록 늦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창조경제라는 프레임을 스타트업 창업경제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했다. 그랬기에 박근혜 정부 때 지어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없애지 않고, 그를 각 지방의 창업 허브로 재활용할 수 있었다. 이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박근혜 정부 당시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은 없이 행동만 이끌어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상생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한 후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했는데, 한 업체당 할당금액을 정해 버리는 식으로 진행됐기에 대기업들이 상생이라고 생각하면 조공하는 것 같다는 느낌으로 접근됐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오히려 대기업들이 우리에게 고맙다고 한다.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대기업들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 특히 삼성 같은 경우 자상한 기업이 성공적이었다. 현대자동차도 내연기관 부품을 어떻게 미래 차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자상한 기업이 덜어줬다고 전했고, 네이버의 경우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스마트상점을 도입한 것에 있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pya8401@newspim.com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