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53억14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 등 모두 53억147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42억9800만원)과 비교하면 10억2371여만원 가량 증가했다. 재산증식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박 장관은 부동산은 본인명의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32억 964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8억1506만 늘었다.
예금도 본인(10억2562만원)과 배우자(10억9704만원) 장남(3억7487만원 ) 등 모두 22억219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19억 4483만원)에 비해 2억7709만원 증가했다.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뉴코리아컨트리클럽(매입가 9500만원) 등 골프권 3장(2억1900만원)을 가격변동없이 신고했다.
◆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 19억3149만원 신고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9억3149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창업혁신실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근무하던 미국계 엔비디아 코리아에서 받은 엔비디아 주식 2970주(7억8895만원)가 전체 재산의 1/3가량을 차지한다. 예금은 본인(3억6151만원)과 부인(1억5078만원) 명의로 5억1563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1채를 전세로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금액은 모두 합쳐 5억8000만원이다.
지난 23일 인사에서 야인으로 돌아간 김학도 전 차관은 10억64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10억4142만원)보다 2345만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