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대기업, 정책자금 활용시 금리 등 일정부분 부담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5:44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5:44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도산하는 일은 없어야"
항공업계 면밀히 모니터링...국토부 등과 협의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대기업이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금리 등 측면에서 일정부분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금융위원회가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해 지난달 마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중 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지원 대상도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확대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금융시장 안정화의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달리 대기업의 경우, 우선 내부 유보금 등 가용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1차적으로 거래은행 및 시장에서 자금 조달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에도 여의치 않을 경우,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도 "외국의 사례와 같이 금리·보증료율·만기 등에서 일정부분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자체노력과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할 경우, 정책금융기관이 개별 대기업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에 대해서는 "경영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