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일 비상근무를 추진한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봄철 임대농기계 사용수요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덕진면 본소와 분소 2개소(삼호읍, 시종면)에 농기계 전담인력 15명을 투입해 6월말까지 주말인 토요일에도 임대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영암군 청사 전경 [사진=영암군] |
올해는 비교적 높은 겨울철 기온으로 인해 농작업 시기가 빨라졌고, 최근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농촌인력난이 가중되어 주말비상근무를 당초 예상보다 2주일 빠르게 추진했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35종 681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용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는 7697건의 농기계임대실적을 달성했다.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해 추진한 굴삭기 사용교육, 농기계종합보험가입, 농기계 현장기술지원 등도 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영농철 농업인들이 농기계사용에 불편함에 없도록 사전 정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비상근무가 농촌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업인들도 임대가능 기종, 사용가능일 등 사전예약 방법을 숙지하고,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해 작동방법 숙지와 야간운행 및 음주 후 농기계 사용은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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