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핵심 관계자 "선거 지휘 이어나갈 것"
"지역 방문 일정은 미정…건강 상태는 양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피로 누적으로 입원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퇴원했다. 이 대표는 2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으로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이후 지역 지원 유세 여부는 미정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대표가 1일 정오 전후로 퇴원했다"며 "2일 선대위 출정식으로 당에 복귀하고 선거 지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역 방문 일정은 최소한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 건강은 많이 회복됐다"면서도 "지역 방문 일정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3.27 leehs@newspim.com |
선거 지휘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일임한다는 일각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 대표가 당 내에서 선거를 지휘하고 이 위원장에게 대외 임무를 맡긴다는 처음 방침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이 대표가 선거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 대표는 부인과 함께 차를 타고 서울 대방동 보라매병원으로 이동해 간검사 등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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