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무기한 공급·유지에 최선 다할 것…재난지원금 과감 결단"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내주 대통령 주재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선 소득 하위 70∼80%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에서 "유동성을 무기한 공급하고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싸고 많은 의견들이 나오는데 국민들 혼란이 없도록 다음주 3차 비상경제회의까지 당정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는 이제 국경을 넘어 인류를 위협하는 대재앙이 됐다"며 "코로나 방역과 경제 위기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26일) 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화상정상회담에선 코로나19 대응 선도모범국으로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함께 글로벌 재난에 대응하기로 세계정상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세계와 함께 싸워 코로나19 방역전선과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5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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