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 한국 등 시장규모 줄어...중국만 소폭 성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지난해 반도체 업황 둔화로 제조 업제들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재료 시장 규모는 소폭 줄어드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세계반도체재료장비업체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하락한 5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2018년 및 2019년 지역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 [자료=SEMI] 2020.04.01 sjh@newspim.com |
2019년의 전공정(front-end)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2018년의 330억 달러에서 약 328억 달러로 감소했다. 패키징 재료는 2018년의 197억 달러에서 2019년 약 192억 달러로 2.3% 하락했다. 2019년에 증가한 재료는 기판과 기타 패키징 재료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의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는 대형 파운드리와 고급 패키징 기술력을 강점으로 113억 달러를 달성해 10 년 연속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2위를 유지했다. 2019 년에 유일하게 시장 규모가 증가한 중국은 3위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은 2018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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