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국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40억원 규모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태영 부회장은 급여와 상여를 합쳐 현대카드에서 17억7700만원, 현대캐피탈에서 9억17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2억9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총액 39억8900만원으로 40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뉴스핌 DB] 2020.03.30 tack@newspim.com |
카드업계에선 최근까지 삼성카드를 이끌었던 원기찬 전 사장이 지난해 총 24억2700만원을 수령해 정 부회장 뒤를 이었다.
원 전 사장은 급여로 9억6천500만원, 상여금으로 13억9천700만원, 복리후생비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6천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의 임영진 사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급을 합쳐 8억29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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