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5억원·상여 10억4200만원 포함
보수총액 10억 이상 임원, 정 사장 외 3명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5억6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2.26 leehs@newspim.com |
NH투자증권은 3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정영채 사장에게 급여 5억원, 경영성과급 및 조직성과급 등 상여 10억4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총 15억6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급여는 임원인사관리규정에 따라 연 기본급 5억원으로 월별로 나눠 지급했으며, 상여는 미중무역 분쟁 등 비우호적 시장환경에도 사업역량 강화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세전이익을 달성하는 등 금융지주 내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
한편 정 사장 외에 지난해 NH투자증권에서 10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인사는 서재영 상무대우, 이동훈 상무, 배경주 전무 등 3인이었다.
서재영 상무대우의 경우 13억1100만원을 받아 정영채 사장에 이어 보수지급금액 2위에 올랐으며 이동훈 상무는 10억2600만원, 배경주 전무는 10억22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 밖에 서원교 상무는 9억900만원을 수령해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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