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비·지방비·민간자금 2000억원 이상 투자할 것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중앙로 일원을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는 '복합 창업특구'로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황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중앙로 일원에 벤처 창업기업을 집적하고 산업·연구·주거·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최소 국비와 지방비·민간자금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벤처 창업기업을 위한 3대 거점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중앙로 복합 창업특구 예정지에서 설명중인 황운하 후보 [사진=황운하 후보실] |
현재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 내 소셜 벤처 위주의 창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전 테크노파크에서는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해 창업기업 보육 및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게다가 대흥동 일원에 청년 창업가 등을 위한 직주 근접형 일자리 연계 청년창업 지원용 임대 주택 150호(대전 대흥 드림타운)도 본격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황 후보는 "중앙로 일대를 복합 창업특구로 지정해 각종 창업 유관 기관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황 후보는 시가 총액 958조원인 세계적 기업인 구글, 시가 총액 30조원으로 성장한 네이버 및 총액 15조원으로 성장한 다음카카오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들 역시 처음에는 단순한 검색엔진을 개발한 신생 창업기업에 불과했지만 첨단기술 및 신사업을 접목하여 어마어마한 일자리와 혁신을 이끈 스타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POST-구글 같은 세계적 스타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에 대한 자유로운 도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