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염병 위반 3건 수사"
마스크 사재기 58건 수사·81명 입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대부분 오인 신고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3건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자가격리 이탈 신고는 약 40건이다. 다만 대부분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실제로 자가격리를 이탈한 3건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이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를 강화했다.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목적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은 2주 동안 무조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만약 정당한 사유없이 이를 어기면 즉시 고발된다. 감염병 예방법상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이 가능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스크 사재기와 관련해서도 총 58건을 수사 중이며 81명을 입건했다. 마스크 판매 사기와 관련해서는 246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96명을 입건했고 이중 12명을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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